“안토니 훈련 중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체 선수 구성 고심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마르시알의 클럽 복귀를 연기하며, 다가오는 브라이튼전에 대한 선발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토니 마르시알은 최근 전 여자친구 가브리엘라 카발린에 대한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SPN과 같은 국제 스포츠 매체는 최근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 카발린이 가정폭력, 신체 상해 및 위협 혐의로 안토니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발린은 브라질에서 유명한 DJ이자 SNS 인플루언서로, 안토니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받았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은 지난 8월에도 카발린이 안토니를 가정 폭력 혐의로 고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여자친구 성폭행 사건으로 팀을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를 잃었으며, 이제 안토니 마르시알 역시 가정폭력 문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안토니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SNS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난 내게 제기된 근거 없는 주장들을 다루는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라며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를 훈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은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안토니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런 상황에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팀은 안토니 마르시알 없이 어떻게 라인업을 구성할지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가지 대안으로는 유망주들을 기용하는 것입니다. 윙 포지션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팀은
파쿤도 펠레스트리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같은 유망주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팀은 턴 하흐 감독이 사용하는 4-2-3-1 전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포메이션을 변화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턴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메이슨 마운트를 측면 윙어로 이동시켜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팀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토니 마르시알의 대체자로서 논의되었던 산초는 최근 훈련 태도 논란으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턴 하흐 감독과의 면담 결과에 따라 그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토니 마르시알의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