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꿈의 도전이 시작된다…2월 15일 스프링캠프 합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이정후(25)의 첫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MLB) 공식 훈련 일정이 공개되었다. MLB닷컴이 17일 현지시간에 공개한 스프링캠프 일정에 따르면, 이정후는 2월 15일에 투수·포수조 훈련을 시작하고, 2월 20일에는 야수 조를 포함한 전체 팀 훈련이 시작된다.
이정후는 1월 말부터 미국으로 출국하여 개인 훈련을 진행하다가 2월 15일에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팀은 이날부터 야수조의 공식 훈련을 시작하게 되지만, 선수 개개인이 합류 시점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미 이정후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시작되었다. 공식 상품 몰을 통해 이정후의 공식 유니폼이 소개되었으며, 팬들을 대상으로 보블헤드 인형 2만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이정후는 팀 스프링캠프 기간에 다양한 활동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2월 21일에는 ‘포토데이’가 열리며 선수들은 구단이 마케팅에 활용할 사진을 촬영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입단 이후부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이정후가 계약 기간 동안 1억1천300만 달러의 막대한 금액을 수령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주전 외야수로 포지셔닝하며 새 시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별개로 다른 한국 선수들도 MLB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는 일정이 밝혀졌다. 김하성과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훈련을 2월 11일과 16일에 시작하며, 배지환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훈련을 2월 14일과 19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자유계약선수 류현진과 최지만은 아직 소속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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