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4강에선 이강인·정우영·엄원상 선발 가능성 높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연패를 차지하기 위해 어려운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주칠 상대는 조직력 있는 수비로 알려진 우즈베키스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미세한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승리의 핵심 요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4일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은 이전 경기에서 쿠웨이트(9-0), 태국(4-0), 바레인(3-0), 키르기스스탄(5-1), 중국(2-0)을 차례로 물리치며 압도적인 전력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회 6회 연속 4강에 진출하여 3연패까지 단 두 걸음만 남겨두었습니다.
한편, 4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래 2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팀으로, 8강전까지 4경기 동안 단 두 골만을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5년 전에는 한국과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는 상대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5경기 동안 23골을 넣어 상대 팀의 수비를 뚫어내며 실력을 입증한 대한민국으로서는 간단한 경기가 아닙니다.
특히, 후방 빌드업 단계에서의 경계심을 높여야 합니다. 이미 대회에서 유일한 실점을 경험한 대한민국은 지난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가 순식간에 역습을 당해 만회골을 허용한 적이 있습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은 조직적인 역습이 가능한 상대이므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선수 기용과 로테이션 등에 대한 결정에는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선수 교체로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확보하였습니다. 황 감독은 중국의 경기를 대비하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엄원상(울산 현대)과 같은 최정예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대한 한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공격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과 같은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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