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MVP 마이크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 고백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32)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을 고백했습니다.
에인절스는 이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힘을 모았으나, 현재 워크드카드 경쟁에서 13.5 게임이나 뒤쳐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와의 계약을 연장하려는 의사를 밝혔으나, 마이크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USA투데이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MVP) 3회 수상자인 마이크 트라웃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다면 그를 트레이드할 수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트라웃은 계약서에 어떠한 트레이드에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인절스가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마이크 트라웃은 팀의 방향과 관련하여 구단 고위층과 대화하고자 합니다. 트라웃의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라웃은 2019년부터 2030년까지 12년 동안 4억 265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맺었으며, 아직 7시즌 동안 2억 4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부상 문제로 최근에는 성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트라웃을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오프 시즌은 오타니와 함께 트라웃의 미래가 야구팬들의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