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명 퇴장’ 키르기스스탄 꺾고 16강 확정…한국과 격돌?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상대로, 일본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척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명의 퇴장을 당한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이기면서 2연승을 차지하고 조 1위를 유력하게 지켜냈습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승점 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졌으며, 최종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조 1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F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위로 진출하며, 2∼4위는 각각 태국(승점 4), 오만(승점 1), 키르기스스탄(승점 0)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E조에서 2위를 유지 중이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됩니다. 이와 함께 한국이 E조 1위로 올라가면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FIFA 랭킹 56위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비수 아이자르 아크마토프가 전반 9분에 퇴장당함으로써 10명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35분 무함마드 칸누의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9분에는 파이살 알감디가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객관적인 전력에서 태국보다 우위에 있으며,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전을 통해 한국이 E조 1위로 올라가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은 16강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984, 1988, 1996년 이후 네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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