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무승부 중국, 사령탑 기자회견에선 ‘통역 중단’ 사태까지…“갱스터가 갱단을 이끌고 있다” 비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AFC 아시안컵에서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중국은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승점 2로 2위에 올랐다. FIFA 순위에서 중국은 79위로 상대팀에 크게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서도 무득점으로 비기는 등 경기 양상이 아쉬웠다. 특히, 타지키스탄전에서는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리기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실패하여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레바논전에서는 골문을 향한 슈팅을 통해 접전을 펼쳤지만, 중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중국의 주장인 우 레이는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팀에 고전을 안겼다. 유효슈팅 7-5로 나왔지만, 중국은 골을 얻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에는 감독 얀코비치의 기자회견에서도 이상한 사태가 발생했다. 얀코비치 감독이 발언이 길어지자 통역이 중간에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써 기자회견이 차가워지며 이날 경기와 함께 이례적인 일이 강조되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내 어떤 매체는 중국 대표팀의 실력 저하를 지적하며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부진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의 전적이 부진한 것을 강조하며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축구에 부담을 주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을 강조하면서 “선수들이 경기 전 많은 부담을 받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와 협력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첫 번째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에서 나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 내 일부 팬들은 얀코비치 감독에게 심한 비판을 쏟아내며, 특히 “통역가가 통역을 거부한다니, 중국 축구는 쓰레기다”와 같은 신랄한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차전에서 카타르와 맞붙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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