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10홈런’ 친구는 연봉 3억 받는다…’31홈런-101타점’ 노시환은 얼마 받을까
단장님, 올해 노시환 선수는 정말 대단한 활약을 펼쳤으니까 연봉을 좀 더 높여주시면 좋겠어요.”
한화 이글스의 신흥 거포 노시환(24)은 작년에 홈런왕과 타점왕에 올라가며, 그동안의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골든글러브(3루수)에 수상하고,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어요. 이런 성과를 거두었으니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 선수의 매력적인 부분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화의 연봉 협상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0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의 연봉 인상 소식은 이미 들려왔습니다. 문보경은 작년 131경기에서 타율 0.301(469타수 141안타), 10홈런, 72타점, OPS 0.825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연봉이 76.5% 상승한 3억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문보경과 노시환의 연봉을 직접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노시환은 지난해 출발 연봉이 1억3100만원으로, 문보경보다는 낮았습니다. 하지만, 노시환은 작년 성적으로 보면 131경기,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 31홈런, 101타점, OPS 0.929로 훌륭한 기록을 세우며, 문보경보다 더 빛났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팀 성적에서 문보경보다 손해를 봤습니다. 지난 시즌 한화는 58승80패6무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노시환은 현재 한화의 중요한 선수이자 한국 야구의 미래입니다. 대표팀에서도 중심 타자로 뛰며, 지난 해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화가 노시환의 성과를 충분한 연봉으로 보상한다면, 그는 더 큰 동기부여를 얻을 것입니다.
노시환은 작년 시상식에서 “선수가 받고 싶은 대로 받을 수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근사치에 오면 서로 기분 좋게 계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 더 잘할 테니까 많이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 더 잘하겠다는 말은 꼭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노시환이 단장에게 올해 연봉 인상을 요청한 만큼, 한화가 그에게 어떤 대우를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홈런왕에게 상응하는 연봉이 주어졌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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