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황선홍 감독 “이강인 AG 합류 시기 여전히 미지수, PSG가 내건 조건은 아시안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의 합류 문제에 골똘히 고민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 소속인 이강인의 대표팀 참가에 대한 확답이 아직 내려오지 않은 상황이다.
황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는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의 클럽 팀 PSG와의 협상이 순탄치 않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강인의 친구이자 팀 동료인 조영욱은 이강인도 빠른 시일 내에 합류하고 싶어하고 있음을 전했다.
PSG의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대표팀은 계속해서 아시안게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팀은 16일 결전지 항저우로 이동을 시작하며, 조별리그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조별리그 중, 혹은 16강 토너먼트부터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참가 문제 외에도, 그의 최근 허벅지 부상은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이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은 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의 복귀 경기는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황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최근 A대표팀에서 활약한 설영우의 컨디션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