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꼴찌 앞둔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제도까지 변경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팀이 3년째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로 인해 리그의 인기와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되어 외국인 선수 제도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요.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2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점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와 채선아를 영입했지만 오히려 승률이 더 떨어졌죠. 6위 도로공사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아요. 최근 광주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세트는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 앞서갔다가 역전당하고, 그 후로는 힘을 내주지 못했습니다.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응원 속에 14번째 연패를 기록했죠.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모기업의 지원이 꽤 있습니다. 장매튜 구단주는 경기장을 찾아다니고, 전용체육관은 없지만 페퍼스타디움 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숙소도 좋게 마련되었고, 선수단 구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구계에서는 이런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페퍼저축은행이 부족한 면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BK기업은행이 ‘제6구단’으로 합류했을 때는 팀을 만들기 전에 선수단을 충분히 정비하고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급하게 리그에 합류하여 제대로 된 팀을 구축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죠.
또한, 팀을 이끌었던 감독들의 교체와 운영 면에서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하위 팀이 나오는 것은 리그 전체의 발전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최근 단장 간담회에서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하위 팀들에 대한 추첨 방식이 변화되어 페퍼저축은행도 다음 시즌에 더 나은 선발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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