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유해란 “메이저에서 활약해 ‘안니카 어워즈’ 수상 목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으로 떠오른 유해란(23)이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에서의 성적을 끌어올리고자 다짐했습니다.
유해란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 시리즈 발표 행사에 참석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US 여자오픈을 제외하고는 톱10에 들지 못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통산 5번의 우승을 거두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거뒀습니다.
그녀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어워즈’라는 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의 다짐을 밝혔습니다.
유해란은 “한국에서는 페이드 구질로 공을 치는 것이 익숙했지만 미국에서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구질을 갖고 싶어서 페이드를 치기로 결정했고, 그 결정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LPGA 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라며 변화에 대해 되돌아봤습니다.
유해란은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1월 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뒤 베트남에서 20일 동안의 동계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수지(28)는 작년에 테일러메이드 풀 라인으로 클럽을 교체한 후 ‘가을 여왕’의 별명을 얻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하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임희정(24)은 “작년에 장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는 쇼트 아이언에 집중하고, 파5 버디율 1위를 노리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장타자 정찬민(25)은 “부상으로 기복이 심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체력을 보강하고 싶다”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통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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